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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말레이시아 파견교사

[Day 16] 1학년, 2학년 수업 후기 [주제: 태극기 소개]

by 누룽지식빵 2025. 3. 25.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급은 5학급씩 있다.
학급 이름: OMICRON / EPSILON / ZETA / SIGMA / LAMBDA
아무 뜻은 없다! 그저 학급의 이름일 뿐

 

1학년 오미크론

호기롭게 수업 했다가 2~3명밖에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조용한 아이들 분위기에 미안한 마음..ㅎㅎ
그리고 내 이름을 말하고 시작하지 않았다는 걸 수업 중간에 알았다 >.<
모르는 아이들도 있으니 다음부터는 내 이름부터 칠판에 쓰고 시작!
수업이 언제 시작된지 몰라 엎드려 있던 학생도 있었다 ㅠㅠ 
사실, 아침 조회하느라 이 수업은 10분 늦게 시작했다..ㅠ 그래서 태극기 컬러링이고 뭐고 그냥 "선생님~ 보세요~"와 같은 집중구호 조금 알려주고 끝나버렸다 ㅎㅎ
 

2학년 시그마

엎드려 있던 학생 일어나도록 "빵언"이라는 말을 배워놨다. 엎드린 학생을 깨우거나, 앉았다 일어나라고 할 때 쓰는 말!
Bangun - Stand up!!

이번에는 칠판에 내 이름, 한국 KOREA 부터 쓰면서 소개를 시작했다.
그리고 태극기를 소개했는데, 태극기 의미를 설명할 때 아이들이 영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손동작을 쓰고, 말레이시아 국기와 비교하면서 어떤 색깔이 똑같은지 찾아보도록 했더니 정말 정말 모두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학년 첫 수업할 때 수업을 애매하게 시작했는데,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Good morning, class~"하면 아이들이 자동으로 일어나서 인사를 한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조금은 호기롭게 수업 시작과 끝에 한국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로도 인사해보도록 했는데, 아주 잘 했다 다들 ^-^
한국어 선생님인 만큼 많이 써줘야지 ㅎㅎ

교실 영어도 습득!

이름부터 쓰렴 Write your name first
거의 다왔어, 비슷해 It's almost the same
그려라 draw
활동지 handout -> 말레이어 "kertas 꺼르따쓰"
It's blue on the bottom / It's red on the top

몸이 안좋았던 터라 사진은 못찍었다..

2학년 앱실론

앞에 나와서까지 나와 보며 색칠하는 열정어린 애기들💕

수업 끝나고도 마지막까지 완성해서 제출한 애기🩷
친구들 때문에 부담될까봐 다 불러서 사진찍고 있었다!

옆에 짝꿍이 밀쳐서 색칠하다 하기 싫다고 하던 아이인데, 내가 색칠 보여주며 이렇게 했더니 하나도 안보이지? 하니 끝까지 해냈다! 건곤감리 의미까지 완성~

교실에 한 두명은 이렇게 빨강과 파랑을 반대로 칠해서 새 학습지를 나눠줬다.

소피아는 수업 전에도 내가 지나가면 관심이 많던 아이인데 PPT에 있는 한글까지 따라썼다. 대단!

이전 수업에서 하고 싶었던 말레이어를 더욱 보강시켜 수업했더니 정말 아이들이 30분 내내 잘 따라와 주었다.

1분 남았다~ "사뚜 미닛 라기띵갈~"
기억하니? - 복습할 때 "ingat tak 잉엣 따?"
뭘까? Can you guess? "Cuba Awak teka? 쥬바 아왁 뜨까?"

완벽한 분위기의 앱실론~ 말레이시아어 활용도 한 몫 했다!
 

1학년 앱실론

이전 수업을 바탕으로 아주 재미나게 수업을 한창 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12:10 하교란다.
내 수업은 12:00~12:30으로 받았는데,,ㅎㅎ 그래, 그런거지 bye 다음에 다시 봅시다 앱실론~~~

1학년 앱실론은 그래서 사진 없음..ㅎ
 

근데 내가 말레이시아어를 말하면,
애들이 말레이시아어로 답한다 ㅠㅠ Sorry, I can't speak 바하사 말라유(말레이시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