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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말레이시아 파견교사

2025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파견교사 합격

by 누룽지식빵 2025. 1. 19.

모든 게 순식간에 이루어진 파견교사 선발이다!
다문화 담당이라 방학 전 공문 처리하다가 우연히 눈에 띄었다.

경기도에서는 초등 2명, 중등 2명 뽑아 당연히 안 될 거라 생각했고, 방학도 일찍한 김에 시간이 남아 서류를 준비했다.

영어 시험 본 것 하나 없었지만 작년 버킷리스트가 해외 파견 서류는 넣어보기 였었던 터라 시도라도 해보자 한 거다




 


그런데 웬걸,, 말도 안되게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 2025년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자잘하게 운이 안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했다.

2025년에 해외에 갈 생각도 없어 여권 만료 상태였는데 경기도가 뽑아줬으니 면접 열심히 준비해서 가야겠다 싶었다!!


합격자 명단을 보니 서류가 합격자가 1.5배수인 듯 싶어 준비한다면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딱 일주일 전에 영어학원 1년치 결제했는데 취소하고 안 쓰던 영어 열심히 썼다.

가능한 많은 면접 후기들을 모으며 대비했고, 한국어보다는 영어로 생각해서 말하는 연습을 했다. 영어 문제가 뭐가 나올지도 모르고 영어로 수월하게 말한다면 한국어로는 배로 쉽게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혼자 면접 준비하는 게 지루해진 차, 친구랑 전화영어처럼 면접 연습도 했다. 친구의 피드백은 "말이 산으로 간다. 간결하게 말해라!"



실제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고 말도 안되게 파견교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동안 초등교사이지만 음악교육을 연구하고 있는 만큼 연구한 것들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 같지 않아 교직에 있는 전문가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이번 기회에 전공도 살리고 다문화 국가의 교육방식이나 문화도 배워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2025년은 이렇게 예상치 못했지만 너무나 갖고 싶었던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기대된다!



최종합격자 발표 다음날 어느 나라로 언제 파견가는지 이메일이 도착했다!

영어 면접 결과가 안 좋으면 통역 지원해주는 캄보디아나 라오스라도 되라 싶었는데 결과는..! 말레이시아!!
상반기라 3월 출국이라니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너무나 인연이 깊은 곳이라 설렌다!❤️



2024년 1월 자기소개서에도 적었지만, 내가 다문화가 이런 거구나를 처음 느끼게 해준 나라이다. 보름 간 여행하면서 어러 종교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고,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인도, 일본 등등, 무계획으로 왔는데 친구가 된 사람들이 추천해주는대로 다녔다.

지역도 쿠알라룸푸르 -> 말라카 -> 이포 -> 페낭 -> 랑카위

혼자 돌아다녀도 전혀 위험하지 않았고 말레이시아 분들 모두 너무나 친절하셨다. 랑카위에서 지내면서는 이웃들도 많이 만들었는데 다시 간다고 하니 정말 좋아하셨다.

정말 랑카위에서 사람들이랑 친해지면서는 떠나고 싶지가 않았다. 랑카위에서 귀국을 위해 쿠알라로 가는 날 아침에는 이웃사촌께서 아침식사도 사주셨다. 택시 갈 때까지 손 흔들어주시고 또 만나자고 하셨는데!! 이렇게 다시 간다.



오랜만에 말레이시아 사진 몇 장 돌아보기

랑카위 숙소 앞에서 맞이한 아침


랑카위 해변, 귀국 전 마지막 저녁 일몰


랑카위 이웃들고 들렀던 카페


맨날 갔던 랑카위 해변


그땐 몰랐지, 홀린 듯 찾아간 랑카위 어느 초등학교


초등학교 앞에서 저 가방 맨 아이가 나보고 여기서 음료 마시라 해서 홀린듯 따라갔다. 아이스초코 한화로 300원!


랑카위에서 찍은 독수리, 아직까지도 내 배경화면


말레이시아 숙소 수영장! 원래 계획은 이 숙소에서 열심히 논문 쓰는 거였다. 그러나 매일 나가서 놀았다고 한다^^



어쨌든 참.. 다시 간다! 말레이시아로!!💌